[나이트포커스] 北 원전 문건...누구 말이 맞나? / YTN

2021-02-01 4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개회가 시작됐지만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거듭 요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여당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북한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했다 이런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오늘 2월 임시국회가 문을 열었는데 이 공방으로 지금 물들었습니다.

논란의 발단, 산업부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 직전에 삭제한 파일들의 파일명을 공개하면서 이 논란이 시작된 거죠?

[최진봉]
그렇죠. 그래서 문제는 산업부 공무원들이 그걸 삭제한 게 문제예요.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이고요.

530여 개의 문서가 삭제됐는데 그중에 지금 말씀하신 북한의 원전 건설 검토 내용이라고 하는 문서의 제목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처음 이 문제가 쟁점이 됐을 때만 해도 그 문서의 제목만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왜냐하면 내용이 공개가 안 됐었고요. 삭제된 내용이라 내용 자체가 아직 외부에 공개가 안 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야당이 그 문서의 제목만 보면 마치 북한에 우리나라 정부가 원전을 건설해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살 수 있는 내용이다 보니까 그걸 가지고 공격을 했었는데. 실제적으로 오늘 그것 때문에 산자부에서 공개를 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건 내부 검토용으로 작성됐고 외부에 유출되거나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고요.

원전 건설에 대해서 북한에 원전을 건설해 주겠다는 게 아니고 통일이 되고 난 후나 아니면 비핵화가 완전히 이뤄진다는 전제조건 하에서 검토가능한 내용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우리가 나중에 얘기 나누겠습니다마는 그런 시나리오를 검토 차원에서 만들었다.

그 내용이 이번에 삭제된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즉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겠다는 게 아니고 비핵화가 전제되고 또는 통일이 이루어진 이후에 건설이 가능한 부분이 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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